사고전환
2025-06-22
사고전환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생이 망할 거라 생각한 지 10년이 넘었다.
생각보다 인생이 망하지는 않았고, 되레 얻은 것도 많았다.
예를 들면...UX에 대한 약간의 통찰? (합리화이긴 함)
유튜브, 인스타, 웹서핑을 하다보면 시간이 금세 가는데, 본능적으로 찾아오는 죄책감이랄까.
매트릭스에 갇힌 스스로를 혐오하는 일종의 기제가 올라오곤 하는데,
그걸 "인생이 망할 것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듯 하다.
좋지 않은 느낌 + 실제로 좋지 않음 -> 하지만 끊지 못한 지 10년.
생각을 바꿔보려고 한다.
만약 내가 이렇게 보내는 시간을 생산적인 것으로 바꿔낸다면
지금보다 훨씬 큰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모래주머니를 덜어내고 달리는 것과 같이 말야.
11년 전 힘겹게 담배를 끊어내고 얻은 해방감과
5년 전부터 술을 아예 마시지 않게 되며 얻게 된 자유
작년 이맘때 25kg을 덜어냈을 때의 그 감각 말이다.
한 단계 더 발을 내딛는 거다.
